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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저, CMEF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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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저, CMEF 참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11.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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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3일부터 6일까지 중국하문국제박람회장(Xiamen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제7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추계전시회(CMEF Autumn 2013; The 70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에 한국관을 꾸려 참여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한국관은 총 288㎡ 규모로 구성됐으며 인포피아, 멕아이씨에스, 참메드, 세운메디칼 등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 30여개 품목, 5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에이스메디칼, 바이오스페이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삼성메디슨, 알피니언메디칼, 젬스메디칼 등의 회원사가 개별로 참가해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CMEF는 매년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개최되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중국 26개성 및 6개 직할시 등 33개 지역은 물론 독일,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국에서 2800여개 기업이 13만㎡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올해에도 바이어초청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이번 CMEF에서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국관으로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조합에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총 7480명이고, 그 중 계약 등을 위해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는 2650명이었다. 한국관 방문객 증가에 따라 상담실적은 5905만 8000달러, 계약실적은 661만 5000 달러에 달했다.

내방 바이어는 푸젠성, 쟝시성, 저장성, 광동성, 요녕성, 사천성 등이었고, 해외 바이어는 방글라데시, 인도, UAE 등 중국 인근 지역이 상당수를 이뤘다.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조합이 추진한 바이오초청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바이오초청사업은 조합이 그동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축적한 중국의 품목별바이어리스트를 DB화하고 한국관 참여기업에게 주요한 바이어들을 전시장으로 초청해 참가사와 바이어들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한편, 이번 CMEF 전시회에서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국가관을 최초로 만들어 전시회 격을 높여준 공을 인정받아 주최 측으로부터 ‘CMEF 70회 참가 기념상’을 수상했다.

주최사인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 후쿠핑 사장은 “꾸준한 전시회 참가로 인해 중국 내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중국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조합의 한국관을 통해 우수한 한국 의료기기를 소개해 준 것에 감사하고 향후 한국관 위치 배정 등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은 앞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를 알려 나가는 것은 물론 CFDA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에 우수한 의료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바이어초청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명실상부 한중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조합은 CMEF 전시회 기간 중 중국의료기기협회(CAMDI, China Association for Medical Devices Industry)와 ‘한·중 의료기기 교류회’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는 중국 의료기기제도 국제포럼에서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중국의료기기기술심사(CMDE) 차오 궈팡(CAO GUO FANG) 센터장을 만나 중국의료기기인허가 진행시의 안전성 시험검사 인정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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