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집이 파리를 날린다고 하니 걱정이다. 하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먹는 사람도 있다.
손수 잡은 고기라면 더 그렇다. 우럭 몇 마리를 잡았다. 암갈색의 등에 가시를 세우고 입을 벌리는 폼이 영락없는 우럭이다. 우럭은 볼락류 중에서 가장 크며 60센티미터 급도 있다.
우선 회를 쳐서 먹고 남은 것은 소금구이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운탕으로 입가심하니 우럭만한 생선도 없다고 배를 두드린다. 보기엔 작아 보여도 무려 30센티미터 급니다. 대낚이 활처럼 휘는데 힘이 무척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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