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가 익어가고 있다. 피마자라고도 하는데 종자의 기름을 쓴다.
오래전 시골에서 유행했는데 지금은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 그만큼 큰 쓰임새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강원도 '뗏목 아리랑'의 한 구절에 나오는 아주까리는 천대받는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다.
오시라는 정든 임은 아니나 오고
구기랑 청파리만 모여든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만 왜 여느냐
그런데 이 아주까리 기름은 종기치료와 염증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참고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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