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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보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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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보생원'
  • 의약뉴스
  • 승인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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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기력이 약해졌을 때 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한방 보약이 국내 최초로 출시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한방전문 제약회사인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이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 원기회복용 보약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보생원액’을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일반의약품으로 개발, 시판과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보생원은 고급팩 형태로 기존 대부분의 한방 보약들이 음료수인데 비해 일반의약품으로 개발, 제품의 품질과 함량을 보증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순수 국산 한약재인 인삼, 오미자, 맥문동등 고가의 한약제를 주성분으로 복합처방해 여름철 원기회복,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전혀 없어 음료처럼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성분인 인삼은 인체의 원기(元氣)를 북돋아 체력 보강 및 대뇌의 기능을 자극하여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맥문동은 자양강장제로서 폐열(肺熱)을 식히면서 체내 수액을 보충해 주고, 오미자는 혈액순환 작용을 개선해 주고 폐의 기능을 수렴하여 땀이 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갈증이 나지 않도록 작용을 한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땀으로 인한 체내 수분이 부족하고 에너지 소모로 잠을 설치거나 입맛을 잃는 등 무기력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무더위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굳이 고가의 보약이 아니더라도 차가운 약성으로 더위를 식혀주고 지쳐있는 폐의 기능을 맑게 해주는 맥문동과 오장의 기운을 보호하는 오미자, 그리고 원기를 돋두워 주는 인삼 등이 복합처방된 '보생원'이 기력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약품 보생원은 여름철의 뜨거운 열기로 인체의 원기가 손상 받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더위와 갈증,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마른기침 등을 해결해 주는 처방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고 원기를 돋우어 주는 묘약으로 '생맥산' 처방을 소개하고 있다. 생맥산은 맥문동에 인삼과 오미자를 함께 넣어 만드는 보약이다.

정우약품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철 청량음료 대신 한방의 보약인 보생원을 복용하면 무더운 여름 인체의 원기가 손상 받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전신권태, 무기력,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기침과 갈증해소 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 요양중인 환자나 기력이 약한 노인,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의 원기회복에 한약에 대한 거부감 없이 값싸고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보약”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측은 이번 보생원 출시를 계기로 한방을 선도하는 제약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다양한 마케팅전략으로 한방시장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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