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은 최근 쥴릭파마코리아(크리스티앙 스토클링 사장)가 홍콩 소재 쥴릭파마홀딩스 본사에 작년도 26억여원, 2002년도에 15억여원 등 총54억여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협의 한 관계자는 "쥴릭파마코리아가 적자를 이유로 지난해 도매마진을 1%씩 인하하고 작년도에 회계상으로 2,860 여만원의 외형적 손실을 만들어 놓고 26억3500여만원을 마케팅 및 정보지원서비스 계목으로 지급한 것은 자본유출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국에서 4년동안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고 쥴릭은 54억여원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도협 관계자의 이같은 주장은 쥴릭파마코리아기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전자공시 자료를 참고로 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쥴릭파마코리아는 홍콩 본사에 2003년도에 26억3553만 9천원, 2002년도에 15억7922만 9천원, 2001년도에 8억3900 여만원, 2000년도에 3억9천여만원 등을 지급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