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가 경영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한방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이미 오래전 부터 한약을 취급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약사들이 매달려야 한다는 것. 한 개국약사는 " 한약으로 활로를 뚫고 있다" 며" 왜 진작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된다" 고 말했다.
그는 "한약 서너 재를 지면 일반약 10일 어치 판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고 한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약과 일반약에 한계를 느낀 약사들이 해야 할 시급하고도 절박한 대안"이라고 한약취급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울시약은 이달 부터 세 달간 대약강당에서 무료 한방강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애초 한약은 약사들이 발전시키고 키워왔다" 며 "약국한약을 전폭적으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방제약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 한방전문제약사는 " 마진도 괜찮고 수요도 있는 한약에 대해 약사들이 관심을 가진다면 지금보다 적어도 3-4배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복약지도를 하면서 환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KGMP시설이 있는 제약사에서 생산된 품질좋은 한약을 취급한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한의원 한약은 비싸서 먹지 못하지만 약국한약은 매우 저렴해 환자에게 건강을 찾아 줄 수도 있다" 며 "한약이 개국가의 가장 확실한 수입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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