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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존스홉킨스, 한의학 분야 학술교류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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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존스홉킨스, 한의학 분야 학술교류협정 체결
  • 의약뉴스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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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 담당 기구 설치, 미국 내 임상의사 교육프로그램 공동 진행
경희대학교와 존스홉킨스대학이 대체의학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尹忠(윤충) 경희대 의무부총장은 20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경희대 청운관 B117호 강의실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한의학 분야 상호 연구인력 교환 및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윤충 경희대 의무부총장, 신민규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아드리안 돕스 존스홉킨스대학 대체의학센터장, 폴 리트만 前 존스홉킨스대학 싱가폴 연구소장과 경희대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교류협정서 체결, 학술세미나 순서로 진행된다.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양 대학은 침구, 재활의학, 사상의학을 중심으로 △ 한의학 분야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공동 진행 △ 존스홉킨스대학 내 한의학 교육 담당 기구 설치 △ 미국 내 한의학 치료 이용 임상 의사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 향후 존스홉킨스대학 내 존스홉킨스-경희한방병원 클리닉 개설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노벨상 수상자만 28명을 배출한 미국 최고 대학인 존스홉킨스대학에 한의학 관련기구가 설치됨으로써 향후 한의학의 국제화와 세계화, 과학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대학은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뇌혈관 질환, 암, 당뇨 등 인류의 불치병을 양방과 한방을 결합한 대체의학으로 연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불치병 치유 및 인류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방문한 존스홉킨스대학 아드리안 돕스 교수(Adrian S. Dobs,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대체의학센터장, 종양학 교수)와 폴 리트만 교수(Paul S. Lietman,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과 겸 임상 약리학 교수, 前 존스홉킨스대학 싱가폴 연구소장)는 현재까지 SCI급 논문 110편 이상과 수백만달러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대체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다.

한편, 이번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학술세미나에서는 미국내 보완 대체의학 개요, 한국의 침 및 뜸 치료의 협력방안 등에 관한 총 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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