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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경질환 약사 직접 조제해야 여론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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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경질환 약사 직접 조제해야 여론 일어
  • 의약뉴스
  • 승인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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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경질환은 의사 처방없이 약사가 직접조제 해야 한다.' 13일 개국가에 따르면 의사들이 주장하는 선택분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편의를 위해 경질환에 대한 약사직접조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 요구로는 선택분업의 논리를 이길 수 없고 의사가 없는 오후 6시 이후나 공휴일에 발생하는 환자를 위해서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 감기 등 경질환에 대한 약사조제는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의 조제권을 강화하는데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의원이 문을 닫는 평일 6시 이후나 공휴일 등 불요불급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서도 경질환에 대한 약사 직접조제는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그는 "약국의 경우 당번약국제라는 것이 의무조항으로 있으나 의원의 경우는 없기 때문에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이라는 것.

그러나 약사회는 약사직접 조제를 주장할 경우 의사들이 조제한다고 나선다면 더 큰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어 직접조제에 대한 주장은 하지 않고 있다. 순풍보다는 역풍이 더 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들이 선택분업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것은 실현가능성 때문에 아니라 다른 현안문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염두에 둘 때 약사회도 주장은 해볼 수 있지 않느냐는 요구가 일고 있다.

원희목 집행부가 경질환에 대한 약사 직접조제를 요구할지 주목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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