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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담제 시장 '시네츄라 독주' 엘도스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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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담제 시장 '시네츄라 독주' 엘도스 추격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1.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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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억 매출 압도적 1위 ...대웅제약 2위 뒤쫒아

거담제 시장에서 '시네츄라'와 '푸로스판'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시네츄라가 명실상부한 최강자에 올라선 반면 푸로스판은 옛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비스트 자료('11.12~'12.11)에 따르면 거담제 1년 시장은 1358억원 규모를 보였다.

시장 리딩품목은 단연 안국약품의 시네츄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시네츄라는 월 처방액이 30억원를 넘어서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1년 간 실적은 343억원을 올렸다.

거담제 시장에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반면 과거 거담제 시장의 강자였던 푸로스판은 고전하는 양상이었다.

 
2010년까지 50억원대의 처방액 규모를 보이던 푸로스판은 재출시 이후 월 처방액이 2000만원 수준에 그쳤다.

푸로스판은 2012년 8월 재출시 이후 누적 4757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11월에는 월 처방액이 1933만원 규모이다.

거슬러 올라가서 푸로스판의 격세지감은 판권 포기와 이전 등 일련의 사건 때문이다.

푸르스판을 유통했던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신약인 시네츄라로 승부를 던진 것. 사측이 시네츄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푸로스판의 실적이 급감하게 된 것이다. 실제 푸로스판은 2011년 9월에 월 처방액이 24억원을 기록했으나 2011년 10월을 기점으로 월 처방액이 1억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대형제품이라도 해도 한번 시장을 떠났기 때문에 재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거기에 시네츄라와 움카민이 고성장을 하기 때문에 푸로스판이 예전처럼 명성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담제 시장 2위는 대웅제약 '엘도스캅셀'로 같은 기간 8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약품 '설포라제캅셀'은 46억원, 한화제약 '뮤테란캅셀'이 40억원으로 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오롱제약 '튜란트캡슐', 대웅제약 '엘도스시럽', 유나이티드제약 '무테린캅셀', 한미약품 '암브로콜시럽', 한화제약 '뮤테란과립200mg'이 20억원대의 처방액 규모를 보였다.

이밖에 메디카코리아 '뮤코스텐캡슐', 우리들제약 '우리들아세틸시스테인캡슐', 명문제약 '에르도스캡슐', 삼천당제약 '소담캡슐', 삼진제약 '아세펙트캡슐', 삼아제약 '헤브론시럽',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뮤코펙트정', 종근당 '엘도란트캡슐' 등은 10억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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