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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길 도협회장 회무능력 평가작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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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길 도협회장 회무능력 평가작업 활발
  • 의약뉴스
  • 승인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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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과 부정 엇갈린 전망, 앞으로가 중요 인식공감"
주만길 도협회장의 지난 1년 회무는 몇점 짜리인가.

" 그저 그렇다, 누가 해도 이 정도는 해내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답변이 우세할까. 아니면 별 대과없이 끌어온 것을 볼때 '초보운전자' 치고는 잘한 것 아닌가?" 하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가.

주 회장 체제 1년을 넘기면서 도매업계는 조심스럽게 그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고 그져 그런것 아니냐" 며' 애초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으므로 실망도 크지 않다"고 일단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 주회장이 발등에 떨어진 유통일원화 폐지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책이나 실천의지가 없고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도 " 만연한 뒷 %에 대한 해결책 없이 유통선진화 구호는 공염불에 그칠 것" 이라고 질타하고 "외자 도매에 대한 무대응은 주회장의 회무 능력을 평가하는 바로 비터가 될 것" 꼬집었다. 그는 "또 오티씨 도매상에 대한 이해가 없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다" 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도매상 사장은 "이희구 전임회장의 빛이 너무 커 상대적으로 주회장이 작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을 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 옹호론을 펼쳤다.

이 사장은 "유통일원화 유지나 백마진 근절은 협회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미 이런 문제에 대해 외부 용역 작업을 주고 자정 노력을 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 주회장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를 수 있으나 지난 1년보다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평가잣대를 댈 수 있을 것" 이라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 이제 초보운전자라고 면피성 발언을 할 수 도 없으므로 좀더 적극적인 회무로 회원에게 다가간다면 주회장은 성공한 도협회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도 말했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이 도협에 주문할 것은 주문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활발한 회무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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