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안전상비약 판매에 따른 '매약노'라는 원죄와 더불어 밀실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회원들의 환심을 사는 데에는 부족한 상황으로 보인다.
박인춘 후보는 지난 주 말부터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약국을 지역 주민의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센터로 운용하는 프로젝트를 확정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는 ‘신춘 1, 2, 3 공약’과 함께 약국 단순조제 실수 등에 대한 처벌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약들을 차례로 발표하고 있다.
박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의 공통점은 약국 경영환경을 개선하려 한다는 점으로, 약국의 매출을 올리는 방안과 약국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을 쏟아내고 있지만 박인춘 후보에 대한 약사회원들의 반응은 아직 부정적인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동안 집행부에서 ‘밀실행정’으로 대표되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대약 현 집행부의 밀실행정이 회원들에게 외면을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와 관련된 ‘전향적 협의’ 때문이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회원들이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 투쟁에 나섰지만, 그 이면에서 집행부가 다른 일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회원들은 분노와 함께 허탈함을 느끼면서 집행부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조직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밀실행정의 중심에 서 있던 박 후보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 후보가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세운다 한들 회원들에게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박 후보는 다양한 공약 발표와 함께 회원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박 후보 스스로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5일 출마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박 후보는 “김구 집행부에서는 일하는 것에 너무 빠져들어 결과를 극대화하는 데 매진했다”면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공단과의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1등을 했다. 이러한 것들은 회원들에게 알리고 추진했으면 성과 극대화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이 소통을 원하고 있는 만큼 “회원과 소통함으로써 손해를 보게 되더라도 소통 속에서 같이 미래를 예상하면서 회원들이 힘을 보탤 수 있는, 그래서 분열되지 않고 하나될 수 있는 약사회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박 후보가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약국을 직접 방문해 회원들을 만나고 있지만,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약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며, 결국 회원들의 표심을 잡지 못한 채 공약만 남발하는 꼴이 돼버린 것이다.
결국 박 후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인 대응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약사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통이라는 부분에 있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실행정의 중심에 서 있던 박 후보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이제 투명한 걸 원하는 사회가 되었는데 어제적 밀실야합을 지속 하겠다는 건지
대관인맥이 좋다는게
아직도 밀실야합으로 약사회를 끌고 가겠다는 거지요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이 낭떨어지로 끌고 가는 것임을 박인춘은 알아야 합니다,
제발~ 회원들을 위하여 밀실이 아닌 정도로 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