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로포스파미드보다 질병 활성 개선...12주만에 차이
[의약뉴스]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이 루푸스 신염에서도 가능성을 제시했다.

3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루프스 신염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올루미언트 4mg과 사이클로포스파미드를 비교한 3상 임상 결과가 게재됐다.
단백뇨가 하루 0.5g를 초과하거나 루프스 질병 활성도 SLEDAI-2K 4를 초과하는 환자들로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12주와 24주차 단백뇨 반응, 2차 평가면수는 12주 및 24주차 혈청 C3, 항-ds-DNA, SLEDAI-2K 변화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12주만에 올루미언트 투약군의 단백뇨 반응이 70% 감소, 사이클로포스파미드 투약군의 43%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2차 평가변수들 역시 첫 12주만에 목표에 도달했다.
이상반응 발현율은 두 그룹이 비슷했으며, 올루미언트 투약군에서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부작용이 2명, 사이클로포스파미드군은 1명이 보고됐으며, 중요한 심혈관 부작용이나 정맥혈전성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고, 이전의 다른 관절염 연구에서 보고된 이상반응과 유사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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