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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카운터 문제, 약사 자체 정화로 전문성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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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카운터 문제, 약사 자체 정화로 전문성 살릴 것"
  • 의약뉴스
  • 승인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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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는 27일 약국 바로 세우기 운동본부(이하, 약본부)를 약준모 내에 설치하고 전국의 무자격자가 약국 내에서 약사인양 행세하는 것을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첫번째 단계로 전국 약사회 시도지부장들의 약국 현황을 파악하고 무자격자를 고용하지 않는 시도지부장들을 추천하고 그들을 칭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약본부는 "울산의 카운터 척결 운동의 무산을 거울삼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을 맑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울산의 경우 일반 약사회원과 시민단체가 척결운동을 했으나 무산된데에는 해당 약사회의 방관이 한 몫을 했다"고 평했다.

약본부는 "전국 시도지부장들의 약국들을 칭찬함으로서 약사 회원들의 존경을 보이고, 이를 모범삼아 전국의 시도지부장 이하 모든 약국들이 카운터의 고용이 절대적으로 약사 사회를 옭아매는 행위임을 알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단계는 전국단위의 각 분회장 이하 약사회 임원들에 대한 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 또한 첫번째의 목적과 같이 임원이라면 최소한 이 문제에서 만큼은 자유로와야 업무 수행이 자유로울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세번째 단계는 약사회, 시민단체, 관련관공서, 검찰, 경찰 등과 함께 전국의 모든 약국에서 카운터의 고용을 지속적으로 저지하는 것이다.

약준모는 "약사 사회는 자체 정화를 통해 전문성을 살리고, 전 국민들에게 양심적이고 올바른 약사상을 보여줄 것이다. 약사 사회는 자신의 살을 베어버리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준모는 이외에 약사 발전 본부를 설치하고 약국 및 약사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외국의 사례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미래의 존경받는 약사상,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약사상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인터넷 모임의 특성상 온라인 상에서 약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오용, 남용 등을 막기 위한 온라인 드림팀을 창설하고 활동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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