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가능할 듯...명문도 기세올려
지난해 목표 매출액을 공개한 업체 중 목표액의 100%를 달성할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연초에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 목표를 밝혔던 제약사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명문제약, 유한양행, 한독약품,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공업, 현대약품, 대원제약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위 9개사 가운데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단 두 개 업체만이 목표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어제(4일) KTB투자증권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주요 상위사의 4분기 예상실적을 발표했다.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2301억원, 대웅제약은 1833억원, 유한양행은 16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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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766억원으로 목표치의 75.2%를 달성했으며, 4분기 예상치를 더하면 총 매출액은 9067억 원으로 목표액(9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 역시 3분기 누적 매출액(5375억원, 74.7% 달성)에 4분기 예상 실적(1833억원)을 더하면 총 72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목표 매출액인 7200억 원 보다 8억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유한양행의 총 추정 매출액은 6689억 원으로 연초 목표액 7000억원 대비 95.6%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높은 목표 달성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곳은 명문제약으로 확인됐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정확히 수치화 하기는 힘들지만 예상 매출액은 대략 1200억원으로 기존 목표(12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3분기까지 895억원을 매출을 올려 목표액의 75%를 달성했기 때문에 4분기도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 외 영진약품공업은 연초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목표액의 90%에 근접할 것으로 전했다.
영진약품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총 매출액은 목표 매출액(1253억원)의 89%에 해당하는 1115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올해 2012년 목표는 지난해 보다 225억원이 늘어난 134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3531억원의 목표액을 설정한 한독약품은 현재는 매출액이 집계되지 않아 공직적인 목표 달성치를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독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501억원으로 목표매출액의 70.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 역시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아 목표 달성률을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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