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매출 각각 450억원, 520억원...달성 강조
지난 2일 시무식을 가진 두 제약사는 각 각 2012년도 목표 매출액으로 조아제약은 450억원, 신신제약은 520억원을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인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은 지난 2일 270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가졌다.
조아제약의 조원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 제약업계 안팎의 크고 작은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서 조아제약 임직원들은 항상 ‘정의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구성원들 간의 토론문화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아제약은 2012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가 매출 4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조아제약은 최근 3년간 1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매출액 295억원에서 2010년은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의 성장세를 보였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2011년 매출액 역시 전년 보다 14.6% 향상된 대략 400억 원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목표 매출액 역시 10%이상 증가한 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이오톤을 주력 품목으로 설정하고, 기존에 워낙 잘나가고 있어 현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조아제약이 설립당시부터 OTC만을 주력할 것으로 선언하고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이 다른 제약사에 비해 OTC 마케팅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아제약의 주력품목인 강장제 바이오톤의 매출액은 2009년 34억원(11.65%), 2010년 56억원(16.3%)으로 전체 매출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신신제약(대표 이종규) 역시 안산공장에서 2012년 시무식을 실시했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9월 9일 창립 52주년을 맞은 비상장사로서, 신신파스, 에어파스, 밴드, 반창고 등의 일반의약품 외용제 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무식에 참석한 이종규 사장은 신년사에서 “2011년을 돌이켜보면 회사 내외적으로 아쉬움과 어려움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던 한해였다.”고 되짚으며 “새로 시작되는 2012년 경영목표를 ‘정도경영으로 이익창출과 이익증대’로 매출 목표를 520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이를 위해 각 본부에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신제약의 매출액은 2009년 409억원, 2010년 414억원을 달성했으며, 2011년은 정확하진 않지만 416억 원 정도 예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에서 20억, 국내영업에서 60억, 기타 사업부에서 20억 정도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100억원이 증가한 52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신신제약에 따르면 주력 제품은 2007년 발매된 ‘신신파스아렉스’이며, 발매 5년째인 2011년 매출액은 대략 60억 원 정도로 집계됐고 내년은 7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OTC영업부 영업사원이 63명으로 이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며 “이를 바탕으로 영업력을 더 강화해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무식에 참석한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은 “지난 2011년은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여러 방면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한 해 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치하하고, “올해는 우리가 맡은 분야에서 1등을 해야겠다는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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