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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 주간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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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 주간 ‘행복한 동행’
  • 의약뉴스 류아연 기자
  • 승인 2011.10.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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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완화의료 홍보 주간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주관으로 오는 8일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하여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2011 완화의료 주간’을 개최한다.

총 34개 기관이 주관하여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이게 되며, 10월 8일에는 청계광장에서 ‘2011 완화의료주간 선포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완화의료 주간’은 국민의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말기암환자와 나눈 편지 및 사연 전시회’ 등을 통해 새로이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완화의료는 말기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고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와 치료를 통해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이다.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11 완화의료주간 선포식 및 완화의료 바로 알기 캠페인’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말기암환자 희망나무 만들기’,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 상영, 초청공연 등이 진행되며 완화의료 홍보관을 비롯하여 14개 기관의 홍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월애(十月愛),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편지와 사연도 함께 전시되어 삶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완화의료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모 결과, ‘떠날 때 멋진 당신’이 대상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사랑으로 채워진 가방’, ‘이름모를 소녀에게’ 이상 2개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본 기간 동안 지역암센터, 완화의료전문기관 등 총 34개 관련 기관의 자발적 기획과 주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일반인 대상 완화의료 캠페인이 부산지역암센터, 인천지역암센터, 엠마오사랑병원 등에서 열리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을 개최한다.

또한, 홍성 의료원과 선린병원은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하여 완화의료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오는 11일 오전 9시 국립암센터에서는 ‘독일 호스피스의 현황’에 대해 김인상 독일 ‘동행호스피스’ 대표의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완화의료 주간’을 통해 단순한 ‘임종 돌봄’이 아닌 ‘삶의 마지막을 동행’하는 ‘완화의료’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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