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머크 사(Merck)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인유두종바이러스 4가(6,11,16,18형) 백신(유전자 재조합)]의 2개의 여성암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사용 설명서에 확대했으며 이들 질병예방효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추가했다.
이번에 새로 승인된 적응증은 질암 및 외음부암에 대한 가다실의 예방효과로 미국에서만도 질암 및 외음부암으로 매년 5,000 명 이상의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머크 사는 밝혔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4가지 유형에 대해 탁월한 예방효과를 보인다. 머크 소속 연구원은 HPV에 의한 질암 및 외음부암 발병은 소수이지만 이들 질병의 절반 이상이 HPV에 의해 발생된다고 밝혔다.
머크 사의 릭 하우프트(Rick Haupt) HPV 백신 사업부 총괄 본부장(Executive Director)은, “가다실의 추가적인 암들에 대한 예방효과와 관련한 증거들은 머크에게는 매우 중요한 정보들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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