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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의 높은 관심 끌어 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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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의 높은 관심 끌어 낼터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8.07.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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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 박형무 회장 (중대 용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 박형무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을 끌어 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골다공증 분야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겠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박형무)는 최근 국제학회 참가 경비 지원, 연수강좌 실시 등 젊은 연구자들의 학문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 박형무(중앙대 용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회장은 “50세 이상 여성의 30% 정도가 골다공증이고, 40~50% 정도는 골다공증 이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골다공증 연구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은 100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는 골다공증 분야의 잠재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써는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골대사 분야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학문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0차 미국골무기질연구학회(ASBMR) 참가 경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제30차 ASBMR 참가와 관련해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은 학회 회원으로, 학회에서는 젊은 의학자 및 기초 연구자(조교수 이하)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학회에서는 보통 3명 정도를 선정해 ASBMR 참가 경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며 “지원자들이 신청서 및 이력서, 학회 초록 채택 통지서, 초록사본 등을 제출하면 학술위원회에서는 이를 심사한 뒤 대상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원의 수혜자는 제30차 ASBMR 참가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해야 하며, 학회지에는 2년 이내에 연구논문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오는 8월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차 기초 및 임상 연구 기법에 관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기본적인 연구 방법론 ▲골세포 연구 방법론 ▲동물모델 및 분석법 ▲통계 분석법 등에 관한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는 “이번 연수강좌는 전임의 및 전공의, 기초연구자 등 골다공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며 “앞으로 골대사 분야를 이끌어 갈 젊은 의사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골다공증학회와의 통합과 관련해, “최근 골다공증학회 관계자들과 만나 학회통합에 대한 서로의 긍정적인 입장을 교환했다”며 “현재 두 학회를 통합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조만간 합쳐지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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