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진행 모형개발 완료...구체적 방향 나올 것
포괄수가제 확대모형개발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 관계자는 포괄수가제 확대 여부가 결정된 것이 없다며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보건복지가족부 보험급여팀 관계자는 20일, 포괄수가제(DRG) 확대 시행과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이며 구체적 추진계획 등은 정해진 것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포괄수가제 모형개발이 완료되면, 그때 가서 구체적 정책의 방향성이 도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포괄수가확대 모형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포괄수가연구개발단 관계자는 “공단 일산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기초자료 수집 분석을 거쳐 현재 분류체계 설정 등의 기초작업에 돌입해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포괄수가연구개발단 관계자는 또 “현재 내년부터 확대를 염두에 두고 DRG확대 모형개발을 목표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괄수가제는 수정채수술과 편도선수술, 항문수술, 탈장수술, 충수절제술, 자궁 및 자궁부속기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의료기관 선택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심평원의 질병군 진료 요양기관 지정 현황을 보면 2월 현재 DRG 참여 요양기관은 모두 2,262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곳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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