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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유시민과 다를 바 없다”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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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유시민과 다를 바 없다” 볼멘소리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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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료법 개정안 등 유 전 장관과 의견 동일
▲ 변재진 장관은 유시민 전 장관과 같이 복지마인드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시민단체로 부터 받고 있다.
시민단체가 오늘(19일) 오후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변 내정자가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의 복지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의료연대회의 관계자는 19일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변재진 장관 내정자는 유 전 장관 재임 당시 차관으로, 유 전 장관이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특히 “변 내정자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보건복지 마인드가 없는 인물이 장관이 되면 유 전 장관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며 “의료법 개정안 등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재검토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실련 관계자 또한 “최근 들어 20년째 표류중인 의료사고 구제법을 다룰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는데 변 내정자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법안 처리를 후퇴시키는 발언을 해 보건복지 정책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 내정자는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참여정부의 보건복지 행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복지부 장관직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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