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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생도 의료법 개정 저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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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생도 의료법 개정 저지 나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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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한의과대학 학생들도 나섰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연)은 의료법 개악 반대를 천명하고 두 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한연은 “의료 공공성을 침해하고 국민 건강권에 극심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정부 의료법 개정안 추진에 대한 전면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 15일 의료법 전면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유사의료업자 조항을 의료법 개정안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전한연은 유사의료행위와 관련된 한 조항만이 문제 삼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 논의를 중단하고 충분한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권 확보를 향한 방향으로 의료법 개정에 관한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다.

전한련 관계자는 “공청회에 참석해 전한련의 의견 개진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학생회연합 단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법 개정안이 전면 재논의 되지 않을 시 한의협과 공조해 의료법 개정 반대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협, 치협, 의협 등 의료 관계자 전체와 더불어 학생들까지 의료법 개정안 저지에 가세하고 있어 앞으로 의료법 개정 절차에 난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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