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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한의협 회장, 김장현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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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한의협 회장, 김장현 직무대행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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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중 가장 나이 많아 낙점
▲ 김장현 한의협 직무대행.

엄종희 회장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자리를 김장현 부회장이 맡게 됐다.

회장 공석이 발생했을 시 부회장이 공석을 맡게 된다는 한의협 규정상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이 물망에 올랐었다.

하지만 동순위 발생 시 연장자가 회장직무대행을 맡게 된다는 규정이 있어 셋 중 가장 연장자인 김장현 학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됐다.

김장현 회장직무대행은 22일 “학술 관련 일에 열중한 만큼 정책 관련 분야는 직접 접해본 경험이 적다”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직원들과 힘을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가 올 차기 회장 선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 선거 시기에 대해 한의협 관계자는 “보궐 선거는 통상 회장직이 공석이 된 지 두 달 이내 실시하는 것이 한의협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전해 5월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장현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게 됐지만 의료법 개정 반대를 위한 윤한룡 부회장 중심의 비대위 체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회에서 의료법 개정 반대 투쟁을 위한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한데다 김장현 부회장 역시 이에 동조했기 때문이다.

또 어제 열린 과천 집회에 만 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해 자체적으로 성공적인 집회였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어 의료법 개정 반대를 위한 비대위 체제는 굳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협은 의료법 개정안 전면 거부 입장을 계속 고수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 정책 결정에 따라 크고 작은 집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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