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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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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누구'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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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 선출 난항 일듯

한의협 엄종희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퇴했다.

20일 한의협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윤한룡비대위원장, 서울시 김정곤 회장 등 한의협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엄 회장은 “2년 가까이 임기를 수행하면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엄회장이 공식 사퇴로 한의협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한의협 정관상 회장 공석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임시 총회 개최 후 보궐 선거를 통해 새 회장을 뽑게 된다.  통상적으로 부회장이 직무 대행을 수행하지만 아직까지 대행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 관계자는 21일 “직무대행을 위해 현재 물망에 오른 인사가 몇 명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법 개정 반대에 대한 투쟁까지 겹쳐 새 회장 선출이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법 개정 반대를 위해 힘을 한데 모아야 되는 한의협이 새로운 회장을 찾아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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