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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공보의 전환 회의 결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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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공보의 전환 회의 결과 관심 집중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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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입영 탈락 77명 거취 주목

복지부의 행정 착오로 벌어진 한의사 공중보건의사 훈련입영에 탈락한 77명 한의사들의 공보의 전환여부가 오늘(9일) 조정회의에서 결정된다.

한방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해 6개 시․도는 423명 공보의를 신청했지만 복지부는 공보의 편입 정원을 234명으로 확정해 병무청에 요청했다.

복지부는 행정 착오를 인정하고 병무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한의사 공보의 전환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복지부 행정 착오에서 기인 될 일”이라며 “공보의 전환 신청을 불허한다”고 밝혀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정부 부처 간 의견 조율이 안 돼 결국 국무조정회의실이 주관하는 관련 부처 조정회의에서 공보의 문제를 결정하게 됐다.

2004년 치과의 36명이 공보의 편입대상에서 탈락했다가 부처 간 협의로 구제된 전례가 있어 조정회의 결과 한의사들이 공보의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회의 결과를 얻지 못할 시 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이일웅 위원장은 “치과의 공보의 전환 사례 비춰 한의사 공보의 전환이 불허된다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77명 한의사들이 공보의로 전환될 때까지 시민단체 등 유관단체와 연계 하에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공보의 전환 불허 시 정부가 추진하는 한방공공보건의료사업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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