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당뇨병 등 불치병에 대한 대안으로서 한의학분야에서의 임상결과 및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 8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으며,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ㆍ의약품ㆍ미용제품ㆍ건강보조식품ㆍ보건 바이오 제품 등 주제별 특별관을 구성해 체계적인 관람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개막식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묵 경희대 총장, 송필호 중앙일보사 사장, 문창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찬법 경희대 총동문회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 김병묵 조직위원장(경희대 총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 전통 의학은 제3의학으로써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기존 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인 전문성과 산업화ㆍ과학화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계기를 맞을 것이며, 한의학이 세계시장에 있어 대체의학이 아닌 미래의학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써 자리를 잡을 수 있기 위한 발판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한의학과 관련해 전문인을 위한 각종 학술세미나 및 일반인 대상의 다양한 건강강좌도 동시 개최될 전망이다.
WHO 공식 지정 연구센터인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뉴 패러다임’ 과 경희대 한의학 연구소의 ‘2006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 국제학술세미나 및 올해 처음으로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한의원 개원/경영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는 한의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한의사들을 위해 한의원의 개원에서부터 운영ㆍ홍보ㆍ차별화 등에 대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매년 인기리에 진행되는 일반인의 관심사인 소아ㆍ청소년ㆍ주부대상의 질환건강강좌와 난치성 질환 강좌가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