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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서스리버테’, 고위험 환자 합병증 발병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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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서스리버테’, 고위험 환자 합병증 발병 낮춰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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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사이언티픽, ‘택서스 올림피아’ 임상결과 발표...안전성·효율성 입증

보스턴사이언티픽의 약물방출스텐트인 ‘택서스리버테’가 고위험군 환자의 합병증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Corporation)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월간의 글로벌 임상실험인, ‘택서스 올림피아(TAXUS OLYMPIA)’의 연구결과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06 유럽 심장학회/ 세계심장학총회에서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결과, 제2세대 약물방출스텐트 ‘택서스리버테(TAXUS® Liberté™)’는 시술 중 복합적인 합병증을 보일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치료 성공률과 치료 후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택서스 올림피아’ 임상연구에는 모두 7개국 529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일반적으로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좌선 하행 동맥(54%) ▲당뇨병(49.9%) ▲다병변 질환(49.1%) ▲심근경색(45.9%) ▲긴병변(18.9%) ▲소혈관병변(9%) 등의 특징을 가진 고위험군이 참여했다.

임상 연구결과, 참여 환자 중 2.3%만이 심장질환 합병증(심근경색 1.3%, 심장사 0.8%)이 나타났으며, 목표혈관재중재시술은 1.3%였다.

혈전증 발병률은 시술 후 30일 사이가 1.1%, 30~180일 사이가 0.4%로, 다른 약물방출스텐트보다 택서스리버테가 혈전증 발병률을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시켜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당뇨환자군(261명)에서는 1.5%만이 심장질환 합병증(심근경색 0.8%, 심장사 0.4%)이 나타났다. 목표혈관재중재시술과 스텐트혈전증 발병률 역시 각각 1.1%로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택서스리버테가 다른 금속스텐트에 비해 고위험군 환자군의 합병증 발병률을 낮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촌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는 “이번 택서스 올림피아 임상결과는 한국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자료로, 현재 합병증이 걱정되는 당뇨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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