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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노인돌보기 훈련프로그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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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노인돌보기 훈련프로그램 전개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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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후원으로 6개 보건소와 공동 진행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노인돌보기 훈련 프로그램을 지난 6월~8월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송파구, 광진구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햇다. 이를 이어 9월에는 서울 중랑구와 중구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간호협회가 진행하는 노인돌보기 훈련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중구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노인돌보기 훈련프로그램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각 보건소와 손잡고 3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매예방법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관리, 휠체어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간단한 체조를 통해 두뇌활동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치매예방체조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웃음치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 후에는 자원봉사 발대식을 열어 교육받은 노인들이 앞으로 몸이 불편한 이웃의 다른 노인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나갈 계획이다.

중랑구에서는 9월 4, 6, 8일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중구에서는 7, 11, 12일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홀에서 실시된다.

한편, 대한간호협회가 노인돌보기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초구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96.8%의 어르신들이 ‘자가건강관리 인식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유익한 내용으로 ‘치매의 이해’를 꼽아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80% 이상의 노인들이 앞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사회참여 확대와 자신감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3개월마다 교육이 진행됐으며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건강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강화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 최행지 대한간호협회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 사업위원장은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데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올바른 건강지식과 생활습관을 몸에 익혀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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