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재협상 안되면 자체예산 통해 무상제공 약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 홈페이지 2차 개편 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공인인증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자 KT와의 재 협약을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 정보통신실 한 관계자는 31일 “공인인증서 무상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재협상이 안 된다면 자체예산을 통해서라도 무상제공을 계속 할 계획이다”고 대답했다.
그동안 공인인증서 발급하는데만 2~3일이 소요됐고, 직접 가야한다는 불편함과 발급절차가 복잡해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이제는 각종 신고 제출 서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고, 처리된 결과를 웹 메일을 통해 수신할 수 있도록 서비스함으로써 요양기관이 좀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올해의 경우 요양기관 7만 4547여 곳과 공인인증서 연간 사용수수료가 법인용인 경우 11만원을 감안할 때 연간 82억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심평원은 이에따라 요양기관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위해 EDI사업자인 KT와 2개월여의 협상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계속해서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협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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