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0% 이상 상승 총생산액 1조 7천억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지난 2004년에 이어 두자리수대 성장을 이어가며 2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최근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생산, 수입 실적을 접수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조5,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2,37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4년의 10.8% 성장률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리수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세계 시장 평균 4~5%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여전히 수입초과 상태를 유지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요구됐다.
한편, 지난해 총생산액 규모는 전년(1조4,781억원) 대비 15.2% 늘어난 1조7,041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출액은 6억9,903만 달러를 기록, 지난 2004년의 5억6,963만 달러 대비 22.7%(1억2,940) 증가한 반면, 총수입액은 전년(12억8,491억원) 대비 17.5% 늘어난 15억941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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