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여성 노인에서 '체질량지수'로 골밀도를 예측할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뚱뚱할수록 골밀도가 좋다는 기존의 사실을 입증하는 결과로,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이 골밀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제일병원 가정의학과와 가톨릭대 가정의학과가 공동으로 99년1월∼2004년1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의 갱년기클리닉을 내원 한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골밀도를 측정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에서 '요추의 골밀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네 군으로 나눠 골밀도를 측정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군에서 혈중의 FSH(Follicular stimulating hormone)가 낮고, 골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골밀도와 체질량지수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P<0.001)를 보였으며, 총 ALP(Alkaline Phosphatase)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P<0.001)를 보였다. 이외 총 ALP를 포함한 골생성 지표와 골흡수 지표는 네 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만한 폐경 여성에서 성호르몬 결합 단백의 농도가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활성화된 여성 호르몬의 양이 체질량지수가 높은 군에서 많아져 골밀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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