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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 추진하는 의협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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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 추진하는 의협 강력 비판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06.08.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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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범한의계양방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의료일원화를 추진하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한의협은 성명에서 “중의사를 끌어들여 한의학을 말살하려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산하기구인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의 행태에 대해 충격과 경악”이라며 비판 했다.

한의협은 “의협은 앞에서는 보건의료계의 상생과 협력을 주장하면서도 뒤에서는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한의계를 폄하하고 한의학을 종속시켜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의학에 대한 권위를 부정함으로써 한의계를 위축시키고 고사시키려는 사악한 의도가 내포된 행위가 분명”하다며 “일제가 대한제국을 병탄시키기 위한 계획을 획책했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열을 올렸다.

이어 “일방적이고 흡수통합적인 의료일원화로 자신들의 배를 불리려는 의협의 후안무치하고도 졸렬한 행위는 국민들과 모든 보건의료인들에게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이 의료일원화와 의료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면 한의계와 먼저 논의하고 한국 의료계의 미래가 나아갈 길을 위해 대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제의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는 길이라면 한·양방 협진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의료일원화와 통합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고 성실하게 논의할 자세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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