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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과 일반회원 가교역할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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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과 일반회원 가교역할 최선 다할 터"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7.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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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곽월희 홍보위원장

회장과 4명의 부회장으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회장단은 대외할동을 전담하고 있다.  기관지 간협신보도 회장단이 직접관리하는 대내외용 매체다.

하지만 월간지 ‘대한간호’는 홍보위원회에서 관리한다. 이전에는 학술지였다가 최근에 홍보지로 그 성격을 바꿨다.

곽월희 홍보위원장은 대한간호를 일반간호사들이 유용하고 재미있게 보는 매체로 만들려고 한다.  그는 "간호사들은 자신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되고 좋은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한다" 며 "대한간호를 간호사들의 관심을 담아내는 매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장기근속하는 방법뿐 아니라 보다 좋은 조건의 직장에 이직하는 문제, 창업과 해외진출, 근무조건 개선과 관련된 정책 등에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곽위원장은  일반간호사와 회장단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반간호사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제대로 이해하고 회장단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간호사들의 카페나 커뮤니티에 종종 들어가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간호사들과 소통을 위해 홍보위원회에서는 주 1회 ‘모닝 브리프'를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간편하게 주단위의 간호계 소식을 알 수 있어 호응이 좋다.

얼마전 홍보위원장이 되면서 간호부장의 입장이 아닌 일반간호사들의 입장에서 다시 돌아보게 됐다는 곽위원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국민들에게도 간호의 의미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동국대 병원  한방병원의 간호부장인 곽위원장은 협진병원의 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방에서 근무하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고 한방간호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설립당시부터 EMR을 도입해 환자에게 진료정보를 제공해온 동국대 한방병원은 6개월마다 고객(환자)들로부터 서비스를 평가해오고 있다. 그동안 개원이래 2차례의 평가에서 간호서비스가 높은 만족도 상승을 가져왔다.

곽위원장은 간호사들에게 자기전문성을 가지고 경력을 관리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간호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발하고 있다. 필요한 교육이면 어디나 참가시키고 있다.

그가 간호사들에게 이야기하는 다른 하나는 ‘환자가 최고 상사다“는 것이다. 환자를 가장 어렵게 대하고 존중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직 교통이 불편하고 기숙사가 없어 어려움이 많지만 별 탈 없이 근무해주는 간호사들이 고마울 뿐이다.

곽위원장은 간호사들이 폭 넓은 인간관계와 시간활용을 해야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얼마전 과로와 심각한 업무상 스트레스로 세상을 떠난 두 간호사들도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있었으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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