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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ㆍ식약처ㆍ지역 마퇴본부ㆍ약사회, 4자 회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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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ㆍ식약처ㆍ지역 마퇴본부ㆍ약사회, 4자 회동 예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5.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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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회의 진행...“부결된 서면 이사회 안건은 추후 재논의”

[의약뉴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역 마퇴본부와 대한약사회가 약사 성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4자 회동을 진행한다.

최근 약사 성금 문제를 두고 마퇴본부와 지역 마퇴본부 간에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마퇴본부와 지역 마퇴본부가 모두 약사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운영했지만, 마퇴본부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국가 지원금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 약사 성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 마퇴본부는 오는 30일, 약사 성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4자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퇴본부는 오는 30일, 약사 성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4자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퇴본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 마퇴본부들은 약사 성금을 걷지 않기로 했지만,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일부 지역 마퇴본부에서는 ▲약사사회와의 연관성 유지 ▲지역 마퇴본부 자체 사업을 위한 예산 필요성 등을 제시하며 모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며 대립했다.

마퇴본부와 지역 마퇴본부의 의견 대립은 결국, 지난 2월 말 진행된 마퇴본부 1차 이사회가 파행으로 끝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마퇴본부와 지역 마퇴본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식약처와 마퇴본부, 대한약사회와 지역 마퇴본부가 모두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성금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마퇴본부 서국진 이사장이 약사회가 마퇴본부와 지역 마퇴본부의 갈등에 개입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밝히며 4자 협의체 구성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마퇴본부의 서면 이사회 개최를 두고 마퇴본부 서국진 이사장과 지역 마퇴본부 이사장들이 정면 충돌하면서, 그 결과 서면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안과 이사 변동안 등이 통과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며 상황이 바뀌었다.

마퇴본부가 지역 마퇴본부의 대립을 정리하기 위해 4자 회동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퇴본부는 오는 30일, 마퇴본부는 오는 30일 마퇴본부 관계자, 식약처 관계자, 지역 마퇴본부장,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국진 이사장은 “약사회가 4자 회동을 제안했고, 제안을 받아 오는 30일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성금 관련 논의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주제를 정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퇴본부는 서면 이사회에서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처리되지 못한 정관 개정안과 이사 변동안을 대선 이후 대면 이사회를 열고 다시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서국진 이사장은 “대선 이후에 일정을 정해서 대면 이사회를 개최해서 정관 개정안 등을 다시 논의하려 한다”며 “마퇴본부가 기타 공공기관으로 바뀐 이후 행정 처리를 위해 변경해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이사들에게 내용을 다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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