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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지역 약사와 쌍방향 소통 위한 권역별 토론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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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지역 약사와 쌍방향 소통 위한 권역별 토론회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5.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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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시작...“지역 약사회 경청"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지역 약사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지역 약사회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 노수진 이사는 권역별 토론회 개최 내용을 설명했다.
▲ 노수진 이사는 권역별 토론회 개최 내용을 설명했다.

대한약사회 노수진 홍보이사는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권역별 토론회의 취지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토론회는 오는 25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이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6월 1일 서울ㆍ강원, 6월 15일 대전ㆍ충북ㆍ충남, 6월 29일 광주ㆍ전북ㆍ전남ㆍ제주, 7월 6일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이번 토론회가 과거 집행부의 전국 임원대회와 달리, 회원들이 의견을 직접 개진할 수 있는 쌍방향 형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지역 임원들을 위한 발언 기회가 부족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의견을 정리해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전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또한 모든 지역 토론회에 권영희 회장이 참석, 해당 권역의 임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노수진 이사는 “과거 임원대회는 집행부의 일방적인 발표가 중심이었고, 현안 논의를 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했다”며 “이번엔 토론회 형식을 통해 지역 임원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영희 회장은 과거에도 분회 임원들과 토론회를 열고,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실제 회무에 반영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도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약사회가 이 두 사안을 약료 가치 정립과 약사 직능 보호를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노 이사는 “비대면 진료 등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약사 직능 강화를 위해서는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제도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두 사안은 권영희 회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임원들이 조를 나눠 토론하고, 도출된 의견을 다시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이렇게 모은 의견은 문서로 정리해 국회 토론회나 대외 보고 행사 등으로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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