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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경기 악화, 2분기 전망은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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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경기 악화, 2분기 전망은 중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4.1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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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황ㆍ매출ㆍ내수ㆍ수출 90 하회...2분기 전망 100 내외

[의약뉴스]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16일,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 조사결과(2025년 1분기 현황과 2분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의 1분기 현황 BSI 지수 중 시황과 매출, 내수(국내시장출하), 수출 등 주요 지표들이 90을 하회하나 가운데, 지난해 4분기보다 더욱 낮아졌다.

BSI는 국내 1500개 제조업체로부터 거의 불변(동일)을 중앙값으로 매우 감소(악화)에서 매우 증가(호전)까지 7개 선택지로 구성된 설문을 진행, 응답 결과의 평균값을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수치다.

따라서 100(전분기와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개선을, 0에 근접할수록 전분기 대비 악화를 전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다.
▲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1분기 현황 BSI 중 시황은 지난해 2분기 92를 정점으로 매 분기 하락, 1분기에는 85까지 떨어졌다. 

수년간 전분기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전문가들이 더 많았던 가운데, 최근 1년간은 부정적으로 응답한 패널이 비중이 꾸준하게 늘었다는 의미다.

매출액 또한 같은 기간 93에서 82로, 국내시장출하는 90에서 81로 꾸준하게 하락했고, 90선을 유지하던 수출도 1분기에는 84로 급락했다.

여기에 더해 설비투자와 설비가동률, 고용 등도 94~96선에 머물러 계속해서 전분기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외에 경상이익과 자금사정도 각각 83과 81에 머물렀다.

그나마 2분기 전망은 대체로 중립적이었다. 시황이 99, 매출액이 101, 국내시장출하가 97, 수출은 103으로 모두 100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다만, 설비투자와 설비가동률도 100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98과 99로 100을 하회했고, 경상이익과 자금사정은 92와 94로 100선과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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