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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GSK 트렐리지엘립타, 실사용 환경에서 천식 악화 2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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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트렐리지엘립타, 실사용 환경에서 천식 악화 20% 이상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4.10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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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구데이터 분석...경구스테로이드, 예기치 않은 입원도 급감

[의약뉴스] GSK의 ICS/LABA/LAMA 3제 복합 흡입제 트렐리지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천식 악화는 물론 전신스테로이드 사용량과 예기치 않은 입원까지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9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는 JDMC와 MDV 등 일본의 두 가지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ICS/LABA 투약 중 트렐리지엘립타를 처방받은 환자에서 처방 12개월 전과 후 천식 악화와 경구 스테로이드, 속효성베타2항진제 사용량 변화를 평가한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GSK의 ICS/LABA/LAMA 3제 복합 흡입제 트렐리지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천식 악화는 물론 전신스테로이드 사용량과 예기치 않은 입원까지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GSK의 ICS/LABA/LAMA 3제 복합 흡입제 트렐리지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천식 악화는 물론 전신스테로이드 사용량과 예기치 않은 입원까지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에는 JDMC에서 3229명, MDV에서 1135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가운데 JDMC 데이터의 평균 연령은 43.2세로 96.7%가 65세 미만이었으며, 54.3%가 여성이었던 반면, MDV 데이터의 평균 연령은 61.4세로 JDMC 데이터에 비해 더 높았고, 65세 이상과 65세 미만이 50.9%와 49.1%로 유사했으며, 여성이 65.5%로 JDMC 데이터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렐리지엘립타 치료 후 천식 악화나 경구스테로이드 사용량, 예기치 않은 입원, 응급용 속효성베타2항진제 사용량 등의 변화에는 두 데이터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먼저 중등도-중증 천식 악화의 연간 환자당 발생률(Per-Person-Per-Year, PPPY)은 JDMC 데이터의 경우 트렐리지엘립타 처방 12개월 전 0.5에서 처방 12개월 후 0.4로 22%(RR=0.78, 95% CI 0.73-0.84, P<0.001) 감소했다.

DMV 데이터 역시 트렐리지엘립타 처방 12개월 전 0.53에서 처방 12개월 후 0.42로 21%(RR=0.79, 95% CI 0.70-0.89, P<0.001) 감소했다.

또한 JDMC 데이터에서 1차례 이상 중등도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28%(RR=0.72, 95% CI 0.65-0.80) 감소했으며, 사례는 많지 않았지만 1차례 이상 중증 악화를 경험한 환자도 39%(RR=0.61, 95% CI 0.29-1.29, P=0.198) 감소했다.

MDV 데이터 또한 1차례 이상 중등도 악화를 경험한 환자가 27%(RR=0.73, 95% CI 0.62-0.87, P<0.001), 1차례 이상 중증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48%(RR=0.52, 95% CI 27-1.02, P=0.055) 감소했다.

예기치 않게 입원해 주사 또는 경구제로 전신스테로이드를 투약한 환자도 JDMC 데이터에서 25%(RR=0.75, 95% CI 0.61-0.92, P<0.0006), MDV 데이터는 24%(RR=0.76, 95% CI 0.44-1.32, P<0.328) 감소했다.

여기에 더해 관찰기간 악화가 없었던 환자의 비율은 JDMC 데이터(RR=1.11, 95% CI 1.05-1.18, P<0.001)와 MDV 데이터(RR=1.11, 95% CI 1.01-1.22, P=0.032) 모두 11%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1차례 이상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환자수도 JDMC 데이터(RR=0.80, 95% CI 0.73-0.88, P<0.001)와 MDV 데이터(RR=0.80 95% CI 0.68-0.94, P=0.005) 모두 20% 감소했다.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는 JDMC 데이터(RR=1.09, 95% CI  1.0-1.15, P=0.004)와 MDV 데이터(RR=1.09, 95% CI 0.99-1.20, P=0.084) 모두 트렐리지엘립타 처방 전에 비해 9% 증가했다.

트렐리지엘립타 투약 기간에 경구용 스테로이드 사용량에 변화가 있었던 환자 중 JDMC 데이터에서는 57.7%, MDV 데이터에서는 60.8%에서 경구용 스테로이드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구용 스테로이드 총 사용량은 JDMC 데이터의 경우 트렐리지엘립타 투약 전 40.1mg에서 투약 후 12개월 시점에 0.9mg으로, MDV 데이터는 140.0mg에서 103.5mg으로 감소했다.

1일 경구용 스테로이드 사용량 또한 JDMC 데이터에서는 5.0mg에서 0.1mg으로, MDV 데이터는 10.0mg에서 4.1mg으로 감소했다.

응급용 속효성베타2항진제를 한 차례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JDMC 데이터에서 31%(RR=0.69, 95% CI 0.57-0.84, P<0.001), MDV 데이터에서는 23%(RR=0.77, 95% CI 0.66-0.90, P<0.001) 감소헀다.

또한, 응급용 속효성베타2항진제 사용량에 변화가 있었던 환자 중 JDMC 데이터에서는 64.6%, MDV 데이터에서는 59.5%가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트렐리지엘립타를 처방받은 환자 가운데 JDMC 데이터에서는 84.0%, MDV 데이터에서는 59.9%의 환자가 트렐리지엘립타 투약을 중단했다.

JDMC 데이터에서는 투약을 중단한 환자 가운데 35.2%의 환자가 추가 방문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26.0%는 조절제를 처방받지 않았고, 38.8%가 조절제를 처방받았다.

MDV 데이터에서는 42.9%의 환자가 추가 방문이 기록되지 않았고, 20.3%는 조절제를 처방받지 않았으며, 36.5%가 조절제를 처방받았다.

두 그룹에서 조절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주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나 ICS/LABA 복합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이외의 알레르기 치료제를 처방받았다.

결론적으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트렐리지엘립타가 ICS/LABA를 사용하던 일본 환자들의 천식 악화를 개선하고 경구용 스테로이드 및 속효성베타2항진제 사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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