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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면역항암제, 면역 관련 이상반응은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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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면역 관련 이상반응은 긍정적 신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4.0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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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단일기관 후향적 분석 연구...무진행생존율ㆍ전체생존율에 상당한 차이

[의약뉴스] 면역항암제 투약 중 면역관련 이상반응(immune-related Adverse Events, irAEs)이 발생한 환자들의 예후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6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는 스페인 연구진이 진행성 비소페포폐암 1, 2차 치료 환경에서 면역항암제를 투약한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단일기관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면역항암제 투약 중 면역관련 이상반응(immune-related Adverse Events, irAEs)이 발생한 환자들의 예후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면역항암제 투약 중 면역관련 이상반응(immune-related Adverse Events, irAEs)이 발생한 환자들의 예후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는 2015년에서 2022년 사이 면역항암제를 투약한 환자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피부를 중심으로 면역 관련 이상반응이 효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510명 가운데 139명(27.3%)에서 모든 등급의 면역 관련 피부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며, 면역 관련 피부 이상반응이 보고된 환자들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54.3%로 이렇나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은 환자들의 29.9%를 크게 상회했다.(P=0.0001)

뿐만 아니라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4.6개월과 4.7개월(P=0.0001),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또한 29개월과 9.2개월(P=0.0001)로 모두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중앙 추적관찰 기간 48개월)

생존의 이득은 특히 1~2등급의 면역 관련 피부 이상반응이 보고된 환자에서 가장 컸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모든 면역 관련 피부 이상반응이 전체생존율 개선(HR=0.60 95% CI 0.44-0.80, P=0.0001)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면역 관련 피부 이상반응을 포함, 2가지 이상의 면역 관련 특정 전신/장기 이상반응이  면역항암제의 이득이 가장 큰 것과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HR=0.51, 95% CI 0.35-0.74,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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