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는 평균 상회
[의약뉴스] 지난해 제약ㆍ바이오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성장률은 시장 평균을 하회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성장률은 평균을 상회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간한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양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5% 전후에 그쳤다.
먼저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2%에 그쳤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도 모두 6.9%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 20개 업종 중에서는 매출 성장률이 5번째로 높았으나,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의 평균 매출 성장률 6.4%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이익 증가폭은 174.4%에 달했고, 순이익도 41.1% 급증, 제약지수 편입사들을 크게 상회했다.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이 비록 성장폭에서는 시장 평균을 하회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여전히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균 영업익률은 2.62%에서 6.75%로 두 배 이상 확대됐으나, 제약지수 편입사는 10.63%로 평균을 4%p 가까이 웃돌았다.
순이익률 역시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 법인들이 평균 4.91%에서 6.51%로 상승, 6%선을 넘어섰지만, 7.76%로 7%선을 유지한 제약지수 편입사들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제약지수 편입사들이 시장 평균을 하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유가증권 시장과는 달리,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성장률이 평균을 상회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4.8%로 5%를 하회.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보다 부진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3%로 제약지수 편입사들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여기에 더해 영업이익 증가폭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이 평균 0.2%에 그친 반면, 제약지수 편입사들을 9.0%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이 46.1% 감소, 같은 기간 26.5% 줄어든 코스 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이 같은 양상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로도 이어져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영업이익률은 4.47%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사 평균 4.11%를 상회했으나, 순이익률은 제약지수 편입사가 0.48%에 그쳐 12월 결산사 평균 1.35%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