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ACC.25] PCI 환자, DAPT 후 클로피도그렐 단독 요법이 유리
상태바
[ACC.25] PCI 환자, DAPT 후 클로피도그렐 단독 요법이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3.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연구자 주도 임상 SMART-CHOICE 3...허혈 위험 높은 환자 심장ㆍ뇌혈관 사건 ↓

[의약뉴스] PCI 시술 후 허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에 이은 유지요법(단독 항혈소판 요법)으로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국내 26개 기관에서 55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무작위 대조, 레이블공개 임상으로,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플라비톨을 판매하고 있는 동아에스티가 후원했다.

연구의 목표는 약물용출스텐트로 PCI 시술을 받은 환자의 장기 유지요법 중 허혈성 사건 재발 예방에 있어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의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1차 평가변수는 주요 심장 및 뇌혈관 사건(Major Adverse Cardiac and Cerebrovascular Events, MACCE)으로 정의했으며, 연간 발생률이 아스피린군에서 4.0%, 클로피도그렐군에서는 3.0%로 클로피도그렐군의 발생 위험이 25% 더 낮을 것으로 가정했다.

▲ PCI 시술 후 허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에 이은 유지요법(단독 항혈소판 요법)으로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PCI 시술 후 허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에 이은 유지요법(단독 항혈소판 요법)으로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분석 결과, 3년 시점에 클로피도그렐군의 주요 심장 및 뇌혈관 사건 발생률이 4.4%, 아스피린군은 6.6%로 클로피도그렐군이 2.2%p 더 낮았으며, 주요 심장 및 뇌혈관 사건 1건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45명으로, 클로피도그렐 군의 주요 심장 및 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29%(HR=0.71, 95% CI 0.54-0.93, P=0.013) 더 낮은 것으로 집계돼 1차 목표를 달성했다.

2차 평가변수 중 3년 시점의 심근경색은 클로피도그렐군이 1.0%, 아스피린군은 2.2%로 역시 클로피도그렐군의 위험이 46% 더 낮았으며(HR=0.54, 95% CI 0.33-0.90), 출혈은 두 그룹이 모두 3.0%로 차이가 없었다(HR=0.97, 95% CI 0.67-1.42)

결론적으로 PCI 시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 표준 기간을 마친 허혈 사건 재발 고위험군에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출혈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복합 사건 발생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가 이러한 환자에서 최초로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의 이점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라는 것이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의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