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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ACC.25] 포시가, TAVI 시술 환자에서도 심혈관 사건 감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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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25] 포시가, TAVI 시술 환자에서도 심혈관 사건 감소 기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3.30 0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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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aTAVI 임상 결과 공개...평균 연령 82.4세 환자에서도 고무적 결과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받은 환자에서도 심혈관계 이점을 확인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ACC.25)에서는 TAVI 시술을 받은 환자에서 포시가를 평가한 DapaTAVI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스페인의 38개 기관에서 진행한 이 연구에는 총 1223명의 환자가 TAVI 시술 후 2주 이내에 포시가군과 비(非)포시가군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됐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받은 환자에서도 심혈관계 이점을 확인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받은 환자에서도 심혈관계 이점을 확인했다.

TAVI 시술은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의 환자에서 시행되는 만큼, 주요 임상연구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도 평균 연령이 82세로, 90세 이상의 환자도 7.4%를 차지했으며, 이미 심부전으로 입원한 이력이 있었고, 평균 좌심실 박출률은 54.8%로, 17.3%가 40% 이하였다. 

또한 43.9%의 환자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평균 사구체여과율(eGFR)은 56.2mL/min/1.73m2이었다.

연구 결과, 포시가 투약군은 1차 평가변수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 악화(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응급실 내원) 위험이 28% 더 낮았다.(HR=0.72, 95% CI 0.55-0.95, P=0.018)

구체적으로 전체 환자 중 포시가군에서는 91명(15.0%), 대조군에서는 124명(20.1%)의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연구를 수행한 환자 대상 분석(per protocol analysis)에서는 포시가군의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 발생 위험이 33% 더 낮았다.(HR=0.67, 95% CI 0.49-0.90) 

이러한 양상은 연령이나 성별, 신기능, 당뇨병 유무 등에 무관하게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심부전으로 악회 위험이 37%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며(HR=0.63, 95% CI 0.45-0.88),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HR=0.87, 95% CI 0.59-1.28).

안전성에 있어서는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 보고된 양상이 유지됐으며, 요로감염률은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지만, 생식기 감염률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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