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오젬픽과 위고비에 이은 또 하나의 세마글루티드 라인업, 리벨서스(이상 노보노디스크)도 심혈관 이점을 입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ACC.25)에서는 리벨서스의 심혈관 이점을 평가한 최초의 임상 연구, SOUL의 주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44개국 450개 기관에서 50세 이상의 2제형 당뇨병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및, 또는 만성콩팥병 환자 9650명을 대상으로 리벨서스의 주요 심혈관계 이상사례(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MACE) 발생 위험을 평가한 위약 대조 임상이다.
중앙 추적관찰 47.5개월 시점에 분석한 결과, 1차 평가변수인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례 발생률은 리벨서스군이 12.0%로 100인년(person-years) 당 3.1건이 발생했으며, 위약군은 13.8%, 100인년 당 3.7건이 발생, 리벨서스군의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건 발생 위험이 14%(HR=0.86, 95% CI 0.77-0.96, P=0.0028)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차 평가변수 중 주요 신장질환 관련 사건(major kidney disease events)은 리벨서스군이 100인년 당 2.1건, 위약군은 2.3건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HR=0.91 95% CI 0.80-1.05, P=0.0967)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건의 요소별로는 심혈관 사망에서 위약 대비 리벨서스군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가 0.93(95% CI 0.80-1.09), 비치명적 심근경색이 0.74(95% CI 0.61-0.89), 비치명적 뇌졸중은 0.88(95% CI 0.70-1.11)로 집계됐다.
주요 사지 관련 이상 사건은 리벨서스군이 100인년 당 0.4건, 위약군은 0.5건으로 집계됐다.(HR=0.71, 95% CI 0.52-0.96,)
안전성은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 보고된 양상과 다르지 않았으며, 이전에 다른 연구에서 보고된 것처럼 리벨서스군에서 체중과 혈당이 더 그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결론적으로 리벨서스가 제2형 당뇨병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및, 또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위약보다 주요 심혈관계 이상사건 발생률 감소에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이에 따라 리벨서스가 심혈관계 이점을 입증한 최초의 경구용 GLP-1 RA가 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