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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상장제약사 원가 부담 확대, 상위사 평균 6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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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원가 부담 확대, 상위사 평균 60%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3.1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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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하저 유지...종근당바이오는 15.9%p 축소

[의약뉴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소폭 증가, 평균 60%선에 다가섰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63개사가 평균 59.3%로 2023년 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바이오업체 제외,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규모별로는 연매출 4000억 이상 상위사들이 평균 60.9%로 2023년 대비 0.7%p 증가, 상대적으로 중견, 중소사보다 원가 부담이 더 높았던 가운데 증가폭도 더 컸다.

연매출 2000억 이상 4000억 미만 중상위사들의 원가율도 56.3%에서 56.5%로 0.2%p 상승했으나, 전체 상장제약사 평균은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더해 연매출 1000억 이상 2000억 미만 중하위사들은 종근당바이오와 부광약품의 원가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평균 원가율이 57.0%에서 54.8%로 2.2%p 축소, 중상위사보다 더 낮아졌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소폭 증가, 평균 60%선에 다가섰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소폭 증가, 평균 60%선에 다가섰다.

연매출 1000억 미만 중소사들은 평균 54.1%에서 54.7%로 0.6%p 상승했으나, 상위사나 중견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63개사 가운데 33개사의 원가율이 상승하고, 30개사는 감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비씨월드제약의 원가율 상승폭이 7.2%p로 가장 컸고, 일성아이에스와 환인제약, 종근당, 알리코제약, 셀트리온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보령 등의 원가율도 5%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종근당바이오의 원가율은 15.9%p 급감했으며, 부광약품도 9.9%p 축소, 10%p 가까이 줄어들었고, 여기에 더해 유유제약과 경보제약의 원가율도 5%p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원가율은 화일약품이 91.2%로 유일하게 90%를 상회했으며, 2023년 95.0%로 가장 높았던 종근당바이오는 16%p 가까이 줄어 79.1%까지 축소됐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과 셀트리온제약, JW생명과학, 광동제약, 한국유니온제약, 경남제약, 녹십자 등의 원가율도 70%를 상회했다.

또한, 한독과 영진약품, 유한양행, 비씨월드제약, 에스티팜, 종근당, 조아제약, 신신제약, 대한약품, 경보제약, 신풍제약, 보령, 환인제약, 대화제약, 삼이렞약, 일동제약, 삼천당제약, 일성아이에스 등이 60%를 상회, 평균을 웃돌았다.

일양약품도 59.5%로 평균을 소폭 상회했으며, 현대약품과 삼진제약, 한국파마, 동성제약, 삼성제약, 신일제약, JW중외제약, CMG제약, 유유제약, 부광약품, 고려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이연제약 등도 50%를 상회했으나 평균은 하회했다.

이외에 JW신약,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휴온스, 대웅제약, 알리코제약, 명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국제약품, 옵투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등이 40%대,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서울제약, 진양제약, 안국약품, 하나제약, 삼아제약, 위더스제약 등은 3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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