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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포시가, IL-6 농도에 상관 없이 심부전 악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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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IL-6 농도에 상관 없이 심부전 악화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3.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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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A-HF 탐색적 분석...IL-6 농도 변화에는 차이 없어

[의약뉴스] 심부전 환자의 IL-6 농도가 높거나 증가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지만,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치료 이득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기저 시점의 IL-6 농도와는 무관하게 포시가를 통해 심부전 악화나 심혈관 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다만, 포시가를 투약하더라도 IL-6 농도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심부전 환자의 IL-6 농도가 높거나 증가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지만,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치료 이득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심부전 환자의 IL-6 농도가 높거나 증가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지만,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치료 이득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12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 Heart Failure에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의 심부전 2차 사건 예방 효과를 평가한 DAPA-HF 연구의 IL-6 기반 탐색적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기저 시점의 IL-6 농도에 따라 4.72pg/mL 이하(1분위), 4.73~7.89pg/mL(2분위), 7.90pg/mL 이상(3분위) 등 3개 그룹으로 구분, 주요 평가변수를 다시 분석했다.

분석 결과, 1분위 대비 2분위의 심부전 악화(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정맥주사 치료가 필요한 심부전) 또는 심혈관 사망의 조정 상대위험비(adjusted Hazard Ratio, aHR)는 1.34(95% CI 1.04-1.73), 3분위는 1.80(95% CI 1.41-2.31)으로 IL-6 농도가 높을수록 위험도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심혈관 사망의 조정 상대위험비는 2분위가 1.20(95% CI 0.85-1.69), 3분위는 1.67(95% CI 1.20-2.33), 심부전 악화는 2분위가 1.76(95% CI 1.25-2.47), 3분위는 2.32(95% CI 1.67-3.24)로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이외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혈관 사망과 전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합에서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위약군 대비 포시가 투약군의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 1분위에서 0.84(95% CI 0.54-1.18), 2분위에서 0.83(95% CI 0.61-1.13), 3분위는 0.74(95% CI 0.58-0.94)로 IL-6 농도에 상관없이 포시가가 일관된 이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interaction P=0.80)

심혈관 사망 역시 1분위가 0.95(95% CI 0.57-1.61), 2분위가 0.73(95% CI 0.47-1.13), 3분위는 0.86(95% CI 0.63-1.17)로 같은 양상을 보였다.(interaction P=0.76)

심부전 악화 또한 1분위가 0.61(95% CI 0.34-1.08), 2분위가 0.91(95% CI 0.62-1.32), 3분위는 0.71(95% CI 0.53-0.95)로 같은 추세를 보였다.(interaction P=0.39)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도 1분위에서 0.97(95% CI 0.60-1.56), 2분위가 0.81(95% CI 0.54-1.22), 3분위는 0.82(95% CI 0.61-1.08)로 유사했다.(interaction P=0.83)

또한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총 합의 위험비(Risk Ratio, RR)는 1분위가 0.80(95% CI-0.67-1.11), 2분위가 0.81(95% CI 0.63-1.04), 3분위가 0.76(95% CI 0.62-0.92)로 같은 양상을 보였다.(interaction P=0.88)

한편, 포시가 투약군과 위약 투약군 모두 기저시점 대비 12개월 후 IL-6 농도가 모두 증가했으며, 두 그룹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P=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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