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사노피의 영유아용 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가치를 확인했다.
10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는 미국 예일대 의대 부속병원(Yale New Haven Health System, YNHHS)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베이포투스의 추정 예방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2023년 10얼 1일부터 2024년 5월 9일사이에 PCR을 통해 RSV 검사를 받은 환아들의 데이터를 수집, RSV 양성군과 음성군을 비교해 베이포투스의 예방 효과를 추정했다.
연구에는 RSV 양성 680명, 음성 2410명 등 총 3090명의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베이포투스를 접종한 환자는 10.7%(330명)으로 21명은 양성군, 309명이 음성군이었다.
분석 결과 의료진 개입이 필요한 RSV 감염에 대한 추정 예방 효과는 68.4%(95% CI 50.3%-80.8%)로 집계됐다.
또한, 외래 방문에 대한 추정 예방효과는 61.6%(95% CI 35.6%-78.6%), 입원은 80.5%(95% CI 52.0%-93.5%)고 보고됐다.
나아가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추정 예방 효과는 84.6%(95% CI 95% CI 58.7%-95.6%)로 가장 높았다.
RSV 감염에 대한 추정 예방 효과는 2주차에 79.3%(95% 챠 63.4%-90.6%)에서 14주차에는 54.8%(95% CI 16.3%-74.7%)로 감소했다.
다만, 효과는 여전히 유의미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명이다. 또한 추정 예방 효과는 용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RSV 유행 기간 베이포투스는 모든 원인에 의한 하부 호흡기 감염(LRTI)에 대한 추정 예방 효과는 49.4%(95% CI 10.7%-72.9%), 모든 원인에 의한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입원은 79.1%(95% CI 27.6%-94.9%)로 집계됐으며, 이 기간(2024년 2월~5월) 대부분의 하부 호흡기 감염은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베이포투스가 RSV와 관련된 임상 결과에 대해 상당한 보호효과를 제공했다면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베이포투스의 지속적인 사용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며,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