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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화이자 리트풀로, 메타분석 통해 원형탈모 치료 효과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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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리트풀로, 메타분석 통해 원형탈모 치료 효과 재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3.10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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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연구 메타분석...위약 대비 SALTㆍPGIC 개선

[의약뉴스] 화이자의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가 메타분석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했다.

리트풀로는 원형탈모와 관련한 면역경로에 관여하는 JAK3와 자가면역에 관여하는 TEC(Tyrosine kinase Expressed in hepatocellular Carcinoma) 계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억제제로, 최근 국내에서 출시됐다.

▲ 화이자의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플레시티닙)가 메타분석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했다.
▲ 화이자의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플레시티닙)가 메타분석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했다.

이 가운데 최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는 13개 무작위 대조 임상(RCT)을 통해 원형탈모증 환자에서 위약 대비 리트풀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 결과 리트풀로를 투약한 환자들의 탈모 중증도(Severity of ALopecia Tool, SALT) 점수는 기저시점 대비 12주차에 위약 투약 환자들보다 17.43(95% CI –24.67~-10.20, P<0.0001) 더 감소했다.

나아가 24주차에는 두 그룹간 차이가 20.95(95% CI –29.01~-12.89 P<0.0001)로 더욱 벌어졌다.

환자 만족도(Patient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 점수는 리트풀로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5.80(95% CI 2.54~13.24, P<0.0001) 더 개선됐다.

원형 탈모증 증상 영향 척도(Alopecia Areata Symptom Impact Scale, AASIS)도 위약 투약군에 비해 리트풀로 투약군이 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5.96, 95% CI –17.41~5.50, P=0.3082) 의미있는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안전성에 있어 두 그룹간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으며(OR=1.01, 95% CI 0.68~1.51, P=0.955),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리트풀로군이 더 많았지만(OR=2.02, 95% CI 0.33-12.22, P=0.440)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심각한 이상반응은 오히려 리트풀로군이 더 적었으나(OR=0.20, 95% CI 0.02-1.82, P=0.154), 이 역시 통계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없었다.

위약군에서 위약효과(placebo effect)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외에 리트풀로 투약군에서 두통, 여드름, 비인두염 발생률이 더 흔했지만 이들 역시 통계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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