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치료 환자, 혈관신생억제제 단독보다는 이득
[의약뉴스] 재발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저해제에 혈관신생억제제를 추가해도 큰 이득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6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는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저해제와 혈관신생억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PARP 저해제 단독요법이나 항암화학 단독요법과 비교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먼저 재발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저해제와 혈관신생억제제 병용요법을 PARP 저해제 단독요법과 비교한 메타분석에서 무진행 생존율은 두 그룹간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일반 환자군에서 단독요법 대비 병용요법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는 0.63(95% CI 0.37-1.06), BRCA 변이 환자에서는 0.70(95% CI 0.30-1.63), BRCA 야생형 환자에서는 0.39(95% CI 0.14-1.07)로 집계됐으나, 통계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로 이어지지 않았다.
역시 재발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저해제와 혈관신생억제제 병용요법을 항암화학 단독요법과 비교한 메타분석에서도 같은 양상이 확인됐다.
전체 환자군에서 항암화학 단독요법 대비 PARP 저해제+혈관신생억제제 병용요법군의 무진행생존율 상대위험비는 0.83(95% CI 0.42-1.63), BRCA 변이 환자에서는 0.96(95% CI 0.00-9126.38), BRCA 야생형에서는 0.85(95% CI 0.08-9.40)으로 집계됐으나, 역시 통계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신규 진단된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저해제와 혈관신생억제제 단독요법을 비교한 메타분석에서는 전체 환자에서 혈관신생억제제 단독요법 대비 PARP 저해제+혈관신생억제제 병용요법의 상대위험비는 0.59(95% CI 0.49-0.72), BRCA 변이 환자에서는 0.31(95% CI 0.20-0.47), BRCA 양성 환자에서는 0.63(95% CI 0.51-0.77)로 집계됐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PARP 저해제와 혈관신생억제제 병용요법군에서 PARP 저해제 단독 또는 혈관신생억제제 단독요법 대비 고혈압이나 설사가 더 빈번했던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