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후향적 코호트 연구...목표혈당 도달률 ↑ 체중 ↓
[의약뉴스]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GLP-1 RA 제제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실제 임상 현장(Real-World)에서 설포닐우레아의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6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10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이 연구는 설포닐우레아를 투약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리벨서스로 전환 후 37주 시점에 기저시점 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와 공복혈당, 체중, 목표혈당 도달률(당화혈색소 7% 기준) 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연구 기간 9.6%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했으며, 12.5%가 이상반응을 보고했으나, 대부분은 위장관계 이상반응으로, 저혈당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당화혈색소는 기저시점 7.62%에서 82주 시점 7.42%로 0.22%p 감소했으며, 당화혈색소 7% 미만 달성률은 29.8%에서 36.3%로 증가했다.
체중은 3.03kg 감소해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으며, 공복혈당과 허리둘레, 이완기혈압, 총 콜레스테롤 및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과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은 증가했으며, 10년 심혈관 위험 점수는 17.0%에서 12.9%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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