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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폭 확대한 HIV 치료제 시장, 빅타비는 분기 매출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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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폭 확대한 HIV 치료제 시장, 빅타비는 분기 매출 5조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2.2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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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바토, 20%대 성장률 유지...GSKㆍMSD 신제품 약진

[의약뉴스] 지난해 상반기 다소 정체됐던 HIV 치료제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 성장폭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최대 품목 빅타비(길리어드)의 매출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섰으며, 도바토(GSK)가 2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GSK와 MSD의 신제품들이 외형을 크게 확대했다.(이하 2월 23일 환율 기준)

업체별로 살펴보면, 길리어드는 빅타비가 성장폭을 크게 확대한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2분기 연속 역성장했던 데스코비는 하반기에 들어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빅타비는 지난 2023년 2분기 4조원을 넘어선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으나 지난해 2분기 4조 5000억을 넘어선 이후 3분기 5조원선에 다가섰다.

이어 4분기에는 성장폭을 20%선으로 확대하며 5조 4300억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 5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연간 매출액도 19조 3000억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 20조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 지난해 상반기 다소 정체됐던 HIV 치료제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 성장폭을 확대했다.
▲ 지난해 상반기 다소 정체됐던 HIV 치료제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 성장폭을 확대했다.

역시 지난 2023년 2분기 7000억을 넘어선 이후 성장세가 둔화돼 지난해 상반기에는 2분기 연속 6000억대에 머물렀던 데스코비도 하반기에는 2분기 연속 8000억대의 매출을 달성, 성장세를 회복했다.연간 매출액은 2023년보다 6.4% 증가, 3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젠보야아 오데프시의 매출 규모는 2023년보다 다소 줄었으며, 심투자도 지난해 2분기 2400억까지 올라선 이후 3, 4분기 연속 2000억 선에 머물렀다.

GSK는 최대 품목인 도바토가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카베누바와 아프레튜드, 루코비아 등 신제품들이 나란히 4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도바토는 지난해 4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유지, 연간 26.5%의 성장률로 4조 1000억선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카베누바와 아프레튜드, 루코비아의 연매출 규모는 각각 1조 8600억과 5100억, 3000억으로 2023년 대비 47.4%, 93.0%, 41.1% 증가했다.

반면 트리멕의 연매출은 2조 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 같은 기간 2조 4800억 규모를 유지한 티비케이를 소폭 하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릴피비린 계열의 에듀란트가 연간 1조 8300억 규모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프레지스타 등 다루나비르 계열의 품목들은 합산 2조 4700억 규모로 2023년보다 7.7% 역성장했다.

MSD는 이센트레스의 연매출 규모가 5700억 규모로 2023년보다 20% 가까이 역성장했으나 델스트리고와 피펠트로는 나란히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 각각 3600억원과 23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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