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단일기관 후향적 분석...PASI 개선에도 지질ㆍ혈당 변화 無
[의약뉴스] 생물학적제제가 건선 증상은 크게 개선하지만, 심장대사 지표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후향적 분석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건선은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 등 심장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호주 연구진은 건선 치료를 위해 1년간 꾸준하게 생물학적 제제를 투약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 22일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총 200명의 환자를 선별, 이 가운데 1년간의 데이터를 가진 39명을 분석했다.
39명 중 리산키주맙(제품명 스카이리치, 애브비)을 투약한 환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쿠키누맙(제품명 코센틱스, 노바티스)가 7명, 우스테키누맙(제품명 스텔라라, 얀센)과 익세키주맙(제품명 탈츠, 릴리)이 각 6명, 구셀쿠맙(제품명 트렘피어 얀센)이 3명, 인플릭시맙(제품명 레미케이드, 얀센)이 2명,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 애브비)이 1명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건선 영역 중증도 지수(Psoriasis Area Severity Index, PASI)는 기저시점 평균 13.4에서 12개월 후에는 1.1로 크게 감소했다.(P<0.001)
그러나 기저시점 대비 12개월 시점의 총 콜레스테롤(TC)과 LDL-C, HDL-C 모두 평균 0.1mmol/l 감소하는데 그쳐 큰 변화가 없었다.
이외에 중성지방은 변화가 없었으며, 당화혈색소(HbA1c) 농도는 0.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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