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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KT, 전남대병원에 노인성 난청 지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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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남대병원에 노인성 난청 지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1.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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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남대병원에 노인성 난청 지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 전남대병원은 22일, KT 관계자들과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전남대병원은 22일, KT 관계자들과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에 노인성 난청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22일 병원 2층 행정동에서 정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조형호 진료지원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등 보직자와 KT ESG경영추진실 ESG추진담당 이민석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KT는 23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KT소리찾기 사업을 확대해 올해 난청 시니어 지원 분야를 신설, 전남대병원에 노인성 난청 지원을 위한 후원을 했다. 

KT가 지원한 후원금은 고령화에 따라 약화하는 청력으로 인해 사회 및 가족과 소통이 단절되는 난청 노인의 보청기 및 인공와우(청력회복 지원 전기장치) 기기 소모품 비용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7월 전남대병원 6동6층에 난청아동의 재활치료 공간인 KT꿈품교실을 호남지역 최초로 개소하는 등 청각장애 아동의 재활을 위한 지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KT는 KT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난청 아동의 재활과 사회진출을 지원해왔고, 사회구조의 변화에 맞춰 지원 대상을 난청 노인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사회 구성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은 “KT가 지원해준 꿈품교실이 지역 난청아동들의 희망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또다시 난청 노인을 위한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남대병원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 분야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산부 의약품 복용 정보소식지 배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임산부가 시기별로 다빈도 질환을 관리하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엄마와 아기를 안전하게 지키는 의약품 사용 환자대상 정보소식지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임신부와 모유수유부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임신 시기별 다빈도 질환을 선정하고 관리 방법, 안전한 의약품 및 주의가 필요한 약물 사용 정보 등을 기술한 환자안전 안내서(임산부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2023)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임신부 및 모유수유부들뿐만 아니라 이들을 케어하는 의료진이나 보호자들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8개 중요 질환에 대한 카드뉴스를 순차적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1편 호흡기 질환 관리하기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첫 번째 주제로 선정했으며, 임신 중 호흡기 질환 예방ㆍ관리 방법, 의약품 사용, 모유수유 중 대처방법 등을 상세히 담았다.

서희정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국내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만성 질환을 가진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약물 사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안전한 의약품의 사용으로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연속적으로 배포하는 카드뉴스가 임신과 출산, 모유수유를 하는 전 과정에서 엄마와 아기가 건강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엄마와 아기를 안전하게 지키는 의약품 사용 환자대상 정보소식지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및 환자안전 소통 플랫폼에 게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AI 기반 권역 중환자 관리ㆍ이송 체계 첨단화 추진

▲ 연구개발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연구개발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중환자 의료체계 첨단화와 접근성 향상을 통해 열악한 필수의료의 문제해결에 나선다.

AI를 기반으로 중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이송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분당서울대병원의 목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부터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중환자 관리 및 이송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사업은 미국의 ARPA-H 모델을 참고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도로 진행하며, 국가 연구 사업으로,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중 중환자 치료 및 이송 체계 혁신을 총괄한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필수의료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을 활용해 권역 내 다양한 의료기관의 중환자 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다기관 중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ㆍ관리하고 분석하는 AI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과 중환자의 상태와 병상 가용 정보를 통합하고, 병원 간 최적의 이송 경로를 제시하는 스마트 이송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을 통해 구축한 e-ICU 시스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권역에서 선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부산대병원(부산권역)과 경상국립대병원(경남권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지케어텍, 카카오헬스케어, 바이오링크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도 다수 참여해 기술적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진행되며, 시스템 설계와 초기 구축을 오는 4월까지 완료한 뒤 실증 연구와 기술 완성을 통해 실제 의료 환경에서의 효과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중환자 치료 체계를 첨단화하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석기 중환자진료부장은 “이번 중환자 프로젝트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환자 치료 및 이송 관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기술과 의료 시스템 혁신을 통해 필수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5년 장기 효과 국내 최초 확인

▲ 송시영 교수.
▲ 송시영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슬개골 재발성 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내 최초로 확인해 발표했다.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후 임상․방사선학적 결과 5년 분석(Clinical and Radiological Outcomes After Isolated Double-Bundle Medial Patellofemoral Ligament Reconstruction: A 5-Year Analysis)이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SCIE급 저널인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피인용지수(IF): 2.4)' 최신호에 게재됐다.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많은 경우에 무릎의 슬개대퇴인대가 손상돼 반복적으로 탈구가 일어나는 재탈구로 진행되며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에 대한 연구들에서는 2년 정도의 단기간에 슬개골이 안정화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5년 이상의 중장기 기간 추적결과는 드물며, 국내 연구결과는 없었다.

연구팀은 슬개골 탈구를 2회 이상 경험한 재발성 슬개골 불안정증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자가 힘줄을 이식하여 슬개골을 안정화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 전과 수술 후 6개월ㆍ1년ㆍ2년ㆍ5년에 걸쳐 임상․기능 평가, 방사선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는 수술 후 2년 동안 임상적ㆍ기능적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이 효과는 재탈구 없이 수술 5년 후까지 유지됐다.

방사선학적 평가에서도 수술 후 슬개골의 각도와 기울기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됐다. 슬개골 골절, 감염, 재수술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송시영 교수는 “슬개골 탈구가 2회 이상 반복되면 통증과 관절염이 발생하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슬개골 재발성 탈구의 수술적 치료인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임상적ㆍ기능적ㆍ방사선학적으로 단기간에 슬개골 안정화에 좋은 효과가 있고, 이 효과는 5년까지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삼성병원, 부정맥 차단 펄스장 절제술 성공

▲ 김민 교수팀의 펄스장 절제술 시행 모습.
▲ 김민 교수팀의 펄스장 절제술 시행 모습.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심방세동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부정맥은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전기신호, 교감 신경, 혈관 수축 등에 문제가 생겨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은 심방 문제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며, 심해지는 경우 뇌경색,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의 기존 치료법으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열이나 냉기로 인해 심장 주변 조직에 폐정맥협착, 횡격막신경마비, 식도 천공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언급되어 왔다.

이에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심방세동 차세대 치료에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펄스장 절제술이 지난 12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펄스장 절제술은 초단 고전압 펄스를 사용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만 선택해 기능을 차단하는 술기법으로, 기존 치료법 대비 부작용이 적고 장기적인 효과도 더욱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술 시간이 짧고, 환자의 회복이 빠르며, 환자 및 시술자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민 교수팀은 지난 15일 '펄스장 절제술'을 심방세동 50대 남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에서는 시술 시간 단축, 정확도 향상, 방사선 노출 최소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전신 마취 없이 의식하 진정으로 진행한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환자는 시술 관련 합병증 없이 완전히 회복했다.

김민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기존 치료가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어 심방세동 환자분들에게 매우 희망찬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북삼성병원은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해 심방세동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취약계층 위해 춘천시에 3280만원 기부

▲ 육동한 춘천시장(왼쪽)과, 이재준 병원장.
▲ 육동한 춘천시장(왼쪽)과, 이재준 병원장.

한림대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최근 교직원들이 모은 기부금 3280만원을 춘천시청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나눔꽃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직원 408명으로부터 마련했다.

나눔꽃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병원의 기부 문화로, 본래 모범직원상ㆍ장기근속상 수상자를 꽃다발로 축하하던 방식을 발전시켜, 수상자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준 원장은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교직원 봉사동아리를 통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장애인 가정에 명절 맞이 선물 전달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1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장애인 가구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1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장애인 가구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1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장애인 가구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김우경 병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21일 본관 병원장실에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손동훈 관장,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조흥식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에 각 100세트씩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은 양 복지관을 통해 관내 지체장애인 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을 전달받은 복지관 관계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장애인 가정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기금을 마련해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남동구 관내 취약계층 세대와 시각장애인 가구에 김장김치 1300kg을 전달했고, 이달 16일에는 미혼모, 미혼부 이용 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정성을 전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6년 조직 후 직원들이 급여 일부와 병원 기부금을 함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지속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경기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병원-POSTECH, 3D 뇌혈관 장벽 모델 개발

▲ (왼쪽부터) 백선하 교수, 장진아 교수, 한호현 박사과정.
▲ (왼쪽부터) 백선하 교수, 장진아 교수, 한호현 박사과정.

서울대병원과 POSTECH 연구팀이 최근 인간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정교하게 모사한 3D 모델을 개발해 주목된다.

이 모델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2D 모델보다 더 정밀하게 뇌혈관 장벽을 재현하며, 신경퇴행성 질환의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백선하 교수와 POSTECH 장진아 교수(한호현 박사과정) 연구팀이 CBVdECM(Cerebrovascular-Specific Extracellular Matrix)이라는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활용해 뇌혈관 장벽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3D 바이오잉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오잉크는 돼지의 뇌와 혈관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로, 뇌혈관 장벽의 특성을 잘 재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이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3D 프린터로 사람의 뇌혈관 장벽 구조를 만들고, 새롭게 개발된 3D BBB 모델을 이용해 뇌혈관 장벽이 염증 물질(TNF-α, IL-1β)과 상호작용할 때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 결과, 염증 반응이 뇌혈관 장벽에 영향을 미쳐 신경퇴행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염증 물질이 BBB의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유해 물질이 뇌로 침투하거나 염증 반응이 악화되는 과정을 확인함으로써, 뇌혈관 장벽이 신경염증과 질병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증명한 것.

특히 기존 2D 모델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던 밀착연결 단백질(VE-cadherin)의 배열과 조직화 과정을 3D 모델을 통해 명확히 재현할 수 있었다.

VE-cadherin이 뇌혈관 장벽의 투과성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염증성 질환에서 BBB 기능의 변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백선하 교수(신경외과)는 “이번에 개발된 3D BBB 모델은 기존의 2D 모델보다 더 정교하고 실제에 가까운 뇌혈관 장벽을 재현하고 있으며, 신경염증이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기전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아 교수(기계공학과ㆍ생명공학과ㆍIT융합공학과ㆍ융합대학원)는 “향후 아교세포, 뉴런, 면역세포 등을 추가로 통합해 더 정밀한 염증 반응 및 BBB 투과성 정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환자 맞춤형 질환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의협 박명하 상근부회장과 의료현안 논의

▲ 고도일 회장(왼쪽)과 박명하 상근부회장.
▲ 고도일 회장(왼쪽)과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울시병원협회 고도일 회장은 21일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 부회장과 만나 의료현안을 논의했다.

고 회장은 논의에 앞서 의협 신임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병원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의협 서신초 총무이사가 배석한 가운데 양측은 의료계의 주요 현안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발생 가능한 의료계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두 단체는 의료계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 채널로서 핫라인을 구축, 향후 현안 발생 시 빠르게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 획득

▲ 한양대구리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4년 11월 28일부터 2027년 11월 27일까지이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 제도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기관위원회 질 관리를 위해서 도입한 제도로, 기관 평가기준 10개와 기관위원회 평가기준 30개, 총 40개 기준에 대해 서면ㆍ현장ㆍ종합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한양대구리병원은 40개 항목 중 적절 39개, 1개 해당 없음으로 최종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지용배 기관생명윤리위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한양대구리병원의 IRB 신뢰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수행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원장은 “IRB기관 인증을 위해 힘써준 분들께 감사하다. 향후 한양대구리병원 연구자가 더욱 활발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정부에 급감하는 공보의 운영대책 마련 요구
올해 공중보건의사 모집 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의무사관후보생을 공중보건의사로 충원해 공중보건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라”며 “또 공중보건의사 운영 대책을 즉각적으로 제시하고, 젊은 의사들의 헌신에만 목매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의료에 마땅한 보상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의과 공보의를 지난해 642명 대비 61%(392명) 감소한 250명만 선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오는 4월 전역할 공보의가 512명에 달해 근무 중인 공보의 숫자는 1년 만에 262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대공협은 “훈련소 기간이 산입되지 않아 36개월 3주라는 징벌적 복무 기간을 조정하고, 공보의 배치 방식을 개선해 불필요한 순회 진료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상이 급변하고 있지만 공보의 제도는 제정 당시인 1979년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며 “그간 비효율적인 제도를 타파할 의지가 없었기에, 농어촌에는 인력 과잉과 공백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형적 형태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공협은 정부의 안일한 사고가 공보의 인력 공백ㆍ과잉 지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경고했따.

대공협은 “올해 정부와 지자체는 공보의 감소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가운데, ‘지자체의 재량’이라는 무적의 논리를 또다시 꺼내들 것”이라며 “단순히 숫자를 통해 지역에 공보의를 배분하면 된다는 안일한 사고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인력 공백이,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인력 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공보의 수를 쪼개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대공협은 “공보의 수를 쪼개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무척 실망스럽다”며 “비현실적인 복무 기간과 한 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서너 개의 지소를 보는 열악한 환경에서는 앞으로 그 어떤 의대생도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대구시의사회, 2025년도 신년교례회 및 시무식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9일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9일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지난 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명예회장, 고문, 원로 회원을 비롯한 각 분회 임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민복기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함께 단합하고 함께 노력한 회원님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은 “이번 제43대 집행부로 새로 인사를 드린다”며 “2025년 새해에는 전국 의사회원의 권익옹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니 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준 의장은 “2025년 한 해도 우리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들과 가족분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덕담을 주고받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 이원순ㆍ김완섭 명예회장, 박도수ㆍ정무달ㆍ김광훈ㆍ이창ㆍ김제형ㆍ유영구ㆍ김종서ㆍ박성민ㆍ류종환ㆍ이성구ㆍ김병석 고문, 정홍수 직전회장, 김정철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위원장, 김석준 의장 외 의장단, 대한의사협회 박원규 감사, 감사단, 경대분회 이병헌 학장, 양동헌 병원장, 박성식 병원장, 계대분회 조치흠 의료원장, 김준형 진료부원장, 영대분회 신경철 병원장, 대구가톨릭대분회 김지언 학장, 김윤영 병원장, 대구의료원 김시오 의료원장, 대구가톨릭의대 동창회 이성우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대구경북지회 장명수 회장, 구ㆍ군의사회장, 원로회원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신일선 교수, 광주광역치매센터장 취임

▲ 신일선 교수.
▲ 신일선 교수.

전남대병원 신일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전 과정을 지역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신 신임 센터장은 광주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 이사장, 화순전남대병원 치매퇴행성뇌질환센터장을 맡고 있다. 

신일선 센터장은 “치매 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광주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설 명절맞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 나서

▲ 정기석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 중앙시장에서 명절용품을 구매했다.
▲ 정기석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 중앙시장에서 명절용품을 구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설 명절을 맞아 22일 원주 중앙시장 일대에서 명절용품을 구매하고, 이를 아동복지시설에 방문해 기증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명절 기간 소외될 수 있는 아동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명절 장보기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도록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진행했고, 특히 건보공단은 명절을 준비하러 시장에 나온 원주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을 개최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 원주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심향영육아원에 직접 방문하여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명절용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당 시설은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로 선정된 아동이 거주하는 곳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보공단이 지원하고 있다.

정기석 이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원주시민 그리고 하늘반창고 키즈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며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2024년 미청구 진료비 113억원 찾아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 진료분 대상으로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서비스를 진행하여 약 113억원의 미청구 진료비를 요양기관에 찾아줬다.

해당 서비스는 요양기관이 환자 진료 후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을 경우 진료비 청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경기남부본부는 지난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내 5개 의약단체와 공동 홍보 추진과 더불어 ▲요양기관 직접 안내 대상 확대(웹팩스 보유기관 추가 발송) ▲손쉽게 활용하는 동영상 QR 리플릿 배포 ▲1인 기관 대면컨설팅 등을 새롭게 추진한 바 있다. 

김태성 경기남부본부장은 “앞으로도 관내 요양기관의 행정부담 경감과 권익 보호를 위해 협력할 것이며, 올해는 작년에 구축한 업무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미청구가 지속되는 기관에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제주본부, 설 명절 맞아 나눔 활동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는 21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을 방문해 미혼모 및 미혼 양육모를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는 21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을 방문해 미혼모 및 미혼 양육모를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고정애)는 21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제주시 한경면 소재)을 방문해 미혼모 및 미혼 양육모를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애서원은 미혼모들의 안전한 분만을 지원하고 미혼 양육모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사회 재적응과 자립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실천하고, 미혼모와 미혼 양육모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연구와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제도 및 법적 변화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본부는 애서원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100만원 상당의 영유아용 물품을 전달했으며, 시설 정비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도 실시했다. 

고정애 제주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미혼모 및 미혼 양육모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주본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인천본부, 설 명절 맞이 온정 나눔 실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본부장 안미라)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인천본부는 관내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의료원을 방문해 일회용 면도기, 물티슈 등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고, 지원된 물품은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무연고 행려환자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안미라 인천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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